‘포가톤 러브’ 줄거리와 결말

포가튼 러브 감독 미하우 카즈다 출연 레섹 리호타, 마리아 코발스카, 이그나치 리스 개봉 2023.09.27.포가튼 러브 감독 미하우 카즈다 출연 레섹 리호타, 마리아 코발스카, 이그나치 리스 개봉 2023.09.27.이 영화를 알게 된 것은 자주 보는 유튜브 팟빵 매불쇼의 시네마 지옥 코너를 통해서다. 개인적으로 매불쇼는 무한도전 이후 최고의 종합 예능으로 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영화평론가들이 나와 서로를 공격하고 재미를 주는 ‘시네마 지옥’에서 최광희 평론가가 추천한 폴란드 영화다. 이미 오래 전인 1937년에 나온 작품을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이 있고 폴란드에서는 이미 유명하다고 한다.제목 그대로 잊혀진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 포가톤 러브 (2023) 감독: 미하우 카즈다 보기: 넷플릭스 출연: 레식 리호타, 마리아 코발스카 외 평가 : 네이버 9.50, 영화의 모든 엔딩 8.5 러닝타임 : 140분익숙지 않은 태도봉준호 감독이 골든 로브 시상식에서 자막의 1cm 벽을 넘기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우리에게 자막을 보는 것이 익숙하지만, 우리 역시 영어 영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특히 유럽이나 남미 쪽 영화를 보는 것이 서툴다. 이 작품은 폴란드 영화로 낯선 언어 때문에 주저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면 다양하고 많은 장르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사실 초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10분만 참으면 다시 익숙해진다.줄거리*스포가 있을 수도 있어.한때 저명한 의사였지만 가족과 기억을 모두 잃은 남자, 잊혀진 과거 속 인물과의 재회를 통해 구원의 기회를 얻는다.위의 한 줄에 모든 내용이 축약되어 있다. 남자는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의사다. 길거리에서 마차에 치여 목숨이 위태롭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쫓겨난 아이를 직접 가서 병원으로 데려와 목숨을 건진다. 그에게는 가족이 있다.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딸. 그러나 타인을 사랑한 아내는 어느 날 딸을 데리고 남편을 떠난다.그리고 아내를 찾던 남자는 어두운 뒷골목에서 누군가에게 습격당한다. 동료 의사가 이 광경을 보았지만 그대로 도망쳐 버린다.그리고 그가 실종됐다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그리고 15년이 훌쩍 지나간다.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는 자신의 이름도 집도 모른 채 어딘가를 헤매다가 우연히도 남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 집에 가서 일을 하며 살게 되는데 그를 좋아하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같은 동네에 정착한 젊은 여성은 술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잡일을 도우며 살아간다. 학업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일하는 여자. 동네의 백작 아들을 사랑하다.그녀를 본 기억을 잃은 남자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한편, 기억을 잃은 남자는 마을 사람들을 치료하며 명성을 쌓아간다. 한편 백작의 아들과 오토바이를 타던 젊은 여성은 사고로 인해 머리를 크게 다치지만 의사는 그녀를 치료할 수 없다며 가버리고 결국 남성이 그녀를 수술한다.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녀, 그리고 남자는 불법 수술로 법정에 서게 된다.영화를 끝까지 보면 해피엔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사실 뻔한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영화는 아니다. 한국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듯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이 활약하며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마치 폴란드판 K드라마 같다.하지만 뻔한 내용을 잘 섞었다. 빠른 전개와 시대만이 옛날이지 현대물과 다르지 않다. 해피엔딩도 마치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모든 것이 금방 잘 풀린다.한복 입고 파스타 먹듯 현대식 이야기와 옛 배경에서 적절히 볼만한 영화를 만들었다. 작품성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킬링 타임용으로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여주인공의 미모가 뛰어나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보인다. 그렇게 아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볼 만한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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