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를 만나다] 국제뇌과학기구 IBRO 사무총장 정성진 연구원 씨

Q.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한국과학기술자총연합회 제3기 크리에이터 남준성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한국뇌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성진입니다. 주로 연구는 뇌 형성 과정에 대해, 특히 중요한 뇌 발달 질환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국제뇌과학기구 IBRO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또 이와 관련된 다양한 뇌과학 관련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뇌연구원 정성진 박사. ⓒ 연합뉴스 연구 분야에 대해서…

Q. 정·성진 박사가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A.내가 연구하는 뇌 발달 질환 연구 방향은 기본적으로 다운 증후군이나 취약 X증후군(Fragile X syndrome) 같은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고 병에 대한 연구가 있습니다.이런 경우,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이 유전적 돌연변이 영향이 있는데 어떤 병증이 나타나느냐는 문제는 환경 영향, 진단 시기, 후 유전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서 바뀌는 일이 있습니다.다운 증후군처럼 비교적 유전적 특징이 분명하고 있는 경우는 그 같은 형질을 기준으로 한 병으로 묶습니다.그러나 실제로는 그 중에서도 병증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경우가 많거나 또는 전혀 이런 명확한 유전 형질이 나타나지 않거나 다양하게 나타나는 병도 있습니다.그만큼 질환을 하나로 규명하고 연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세포 레벨, 분자 수준, 회로망 수준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뇌 발달 질환의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 입장에서 인생을 살아 갈 때까지 이 질환을 앓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얼마나 빨리 진단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남아 있는 환자의 생활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이로써 환자에 좋은 환경을 만들고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Q. 박사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뇌 과학의 트렌드 등은 무엇입니까?A.뇌 과학 연구의 흐름은 크게 2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1개는 세포 수준, 분자 레벨 또는 단일 세포의 전사 단체 차원에서 뇌를 분석하는 미시적인 분야입니다.뇌의 다른 영역마다 다양하게 분포한 신경 세포의 종류, 아교 세포의 종류가 너무 다르지만 예전에는 이런 세포의 활동을 일일이 측정할 것을 생체 밖에서 했다면 현재는 뇌의 깊은 곳에서 신호를 측정하는 것도 개발되고 있습니다.두번째는 거시적인 분야에서 뇌를 연구하는 것입니다.이런 뇌 회로망의 연구에는 fMRI을 많이 사용했고 현재는 바이러스를 이용하고 지역별로 뇌를 라벨화하거나, 측광 모니터링을 이용하고 원하는 부위를 자극, 분석할 수 있는 기술도 사용하고 있습니다.이전의 뇌 연구는 이론을 찾는 데 중점이 있었다면, 요즘은 거시적인 영역에서 미시적인 영역까지 분석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뇌 연구의 한 분야로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우리의 실험실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엑소소ー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엑소소ー무는 어떤 세포에서 분비되는 초등 주머니에서 예전에는 우리 몸 속의 쓰레기를 청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배달과 관련된 기능을 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신경 전달 물질이나 호르몬, 단백질뿐만 아니라 DNA, RNA, 지질까지 전달할 수, 50~200nm정도 작은 사이즈 덕분에 침투력도 강하고 현재는 진단 키트와 백신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우리는 신경 세포와 아교 세포, 뇌막 세포 등으로부터 어떻게 엑소소ー무이 분비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세포의 종류에 의해서 다른 단백질 프로파일을 볼 수 있고 뇌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이를 이용하여 세포 간의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볼 우리 연구실의 목표입니다.IBRO와 국제 기관의 활동

Q. 박사는 지금 한국 뇌 연구원에서 연구되어 있는 것 이외에도 국제 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2019년도에 국제 뇌 과학 기구 IBRO사무 총장에 선임되었으나, 그 과정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A.IBRO는 뇌 과학 학회 연합회 총회로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세계 뇌 과학 학회를 조정해서 예산과 자원 지식이 풍부한 선진국에서 그렇지 않은 나라로 흐를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뇌 과학계의 UN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IBRO에는 회장, 사무 총장, 재무의 3명의 회장단이 존재하고 사무 총장은 사무국 운영, 내부 위원회와 조정, 어젠다 형성을 주로 합니다.회장단은 5개 지역별 위원회(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아프리카)에서 각각 후보자를 한명씩 추천하는 운영 위원회(Governing Council)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출합니다.2019년도에 내가 사무 총장에 선임된 것이 아시아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이며 아시아인으로서도 2번째이라고 들었습니다.뿐만 아니라 IBRO의 64년 역사에서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 이 시기를 IBRO도 매우 주목하고 보고 있습니다.Q.IBRO가 뇌 과학의 국제 기관으로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까?A.현재 IBRO에는 젊은 과학자를 돕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학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travel award등도 있고, 또 학교에 돈을 많이 투자해서 2주 정도 외국 학생 20~30명에 실험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IBRO는 뇌 과학 인력을 양성하고 지식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또 뇌 과학의 발전에 어려움이 있는 나라에 자원을 배분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아직 학계가 정착하지 않은 나라에 연좌를 초청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고 학생들이 다른 나라에서 학위를 마치고 돌아갈 때 주는 시드 머니 등도 있습니다.우리가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온 몽골 학회도 초기에 10명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100명 정도의 규모로 약 10배 정도 커졌습니다.우리의 지원을 통해서 학위를 받고 타국에 가는 학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입니다.IBRO가 중요시하는 DEI(Diverse, equity and inclusion)에 의해서 다양성도 추구하지만 포괄적이고 평등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9년 대구에서 열린 IBRO World Congressⓒ 다칭 뉴스 Q. 국제 기구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것이 있습니까?A.2019년 IBRO World Congress가 대한민국 대구에서 열렸습니다.나는 이를 유치한 과정이 너무 드라마틱했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2014년부터 IBRO을 한국에서 열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그러나 IBRO는 당시 한국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없어 대구는 더 잘 모르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우리는 투표권이 많다고 생각한 대표들을 다 찾아갔습니다.한국에서 뇌 과학에서 유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가능한 정도의 뇌 연구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오랫동안 알고 우리가 느낀 점은 실력도 좋지 않으면 안 되고 인지도도 없으면 안 되지만 무엇보다 좋은 감동을 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2019년도에 IBRO에 많은 외국의 뇌 과학자가 와서 뇌 연구원에 대해서도 알고 한국 뇌 과학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또 이로써 더 많은 뇌 과학자가 생길 좋은 순환을 만들어 냈습니다.World Congress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물으시면, 이런 모든 활동이 새로운 자란 학생들을 만들어 다시 힘을 내고 지식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학문의 선순환을 만들려구요.과학을 살펴보면 나는 과학 중에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이루겠다는보다는 다른 과학자의 지식 교류, 그리고 나라의 세금에서 퍼포먼스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나는 과학자는 빚을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이를 갚느라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국제 기관은 그 플랫폼이 해외일 뿐입니다.학문적으로 선진국이라 불리게 된 한국에서도 이런 연구 자원을 아직 부족한 나라에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인터뷰를 마치고… 그렇긴

Q. 과학자로서 이룰 목표는 있습니까?A.생명 과학자에게 연구로서 도달할 수 있는 목표란 것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내가 호기심에서 알고 싶은 연구는 있지만 이것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보다는 지식의 축적을 쌓고, 퍼즐 조각을 끼고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생명 과학 연구는 항상 도전이며, 항상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 것을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저의 예측과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야 합니다.실제로 그렇게 많이 나기도 합니다.없는 것을 만들어 내겠다는 욕심으로 생명 현상에 접근하면 실망을 많이 하는 것도 있습니다.저는 그냥 앞으로 또 누군가가 발달 질환을 이해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 연구할 때 나의 연구 성과가 활용되기를 생각합니다.

Q.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박사가 연구원으로, 그리고 IBRO사무 총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임하는지 알 수 있고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읽는 법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은 있습니까?A.과학자들은 자신의 작은 배를 하나 만들려구요.내 배가 어떻든 그것을 바다에 띄우고 목적지까지 열심히 가는 것입니다.혼자 가게 되면 힘들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순간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의지를 갖고 착실하게 진행되고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말하자면 과학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작은 배 한개 띄워서 열심히 묵묵히 간다.힘들더라도 그것은 나뿐 아니라 누구나 그런 것이다”이런 생각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인터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Q.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이 연구원으로서 그리고 IBRO의 사무총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지 알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읽는 분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작은 배를 하나 만든다고 생각해요. 내 배가 어떻든 그것을 바다에 띄워 목적지까지 열심히 가는 것입니다. 혼자 가게 되면 힘들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순간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해보면 과학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작은 배 하나 띄우고 열심히 묵묵히 가겠다. 힘들어도 그건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런 것이다. 이런 생각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Q.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이 연구원으로서 그리고 IBRO의 사무총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지 알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읽는 분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작은 배를 하나 만든다고 생각해요. 내 배가 어떻든 그것을 바다에 띄워 목적지까지 열심히 가는 것입니다. 혼자 가게 되면 힘들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순간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해보면 과학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작은 배 하나 띄우고 열심히 묵묵히 가겠다. 힘들어도 그건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런 것이다. 이런 생각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